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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의 새로운 인식 - 난독증(Dyslexia)
이름 : 더브레인

8. 학습장애의 새로운 인식 - 난독증(Dyslexia)

 

난독증이란 듣고 말하는 데는 별 다른 지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거나 철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학습장애의 일종입니다. 단순히 글을 못 읽는 것뿐만 아니라 언어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의사소통, 정리정돈, 지시사항 따르기, 시간 읽기 등을 배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두뇌는 발달 과정에서 주로 우뇌가 담당하는 공간적이고 입체적인 3차원적 사고가 먼저 발달하게 되고, 그 뒤 언어를 습득하는 시기가 되면 2차원적인 사고가 생겨나게 되며 이는 언어중추가 있는 좌뇌에서 주로 담당하게 됩니다.

 

난독증의 경우 3차원적인 발달 단계에서 언어적인 기능을 하는 2차원적인 발달 단계로의 이행 과정에 신경학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원활한 학습활동에 지장이 생기게 되고, 2차원적인 언어를 3차원적인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3차원으로 보면 , 69, ‘가구구가는 같은 형태로 지각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교육 환경은 주로 언어중심의 학습과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3차원의 입체적 사고를 하는 난독증의 아이들은 학습장애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반면에,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의 기능상 문제가 있을 경우 주로 우뇌가 이러한 기능을 보상하게 되는데, 이때 정상인에 비해 훨씬 더 정교하게 우뇌가 발달할 수도 있습니다.

 

우뇌는 사물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며 요점 파악을 잘 하게 하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입체적, 창조적으로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난독증이 있는 아이는 구두에 의한 의사소통, 정리정돈기술, 지시사항 따르기, 시간 보는 법을 늦게 배우는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직관적 사고처리에 뛰어나며 고급 수학이나 기하학에서 특별한 재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문제나 질문에 대한 답은 알고 있는데 다만 표현을 잘 해내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세계적으로 난독증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많이 있으며, 이들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좌뇌의 언어적 기능 대신 우뇌적 특성을 효율적으로 잘 개발하였기 때문입니다.

 


난독증의 증상

 

- 보통 아이들보다 말이 늦은 편이었으며, 말을 더듬거린다.

- 유사한 발음을 구별하기 어렵다.

- 긴 이름의 단어를 말하고 쓰기가 어렵다.

- 단어를 정확하게 읽기가 어렵다.

- 지시를 기억하여 따라서 하기 힘들다.

- 다른 사람에게 지시 사항에 대해 설명을 잘 못한다.

- 과제를 순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 받아쓰기가 어렵다.

- 글자와 숫자를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읽거나 듣고 요약하기가 힘들다.

- 책을 읽고 이해하기 어렵다.

- 읽기 효율성이 떨어진다.

- 상황에 적절한 단어를 기억하기 어렵다.

- 아래-, -, 어제-내일 등 시간, 공간, 방향을 혼동한다.

- 정리정돈이 잘 안 된다.

- 운동을 계획하고 실행하기가 어렵다.

- 동작이 굼뜨고 생각이 느리다.

- 단추 잠그기, 신발 신기 등의 미세 근육을 사용하는 일을 어려워한다.

- 자주 넘어지고 부딪히며 공을 받고 차고 던지기가 어렵다.

- 운동순서를 혼동한다.

- 참을성이 부족하고 쉽게 포기한다.

 


시각적 난독증

 

단어를 보고 이를 소리로 연결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입니다. 단어 전체를 보고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일반적인 음성규칙을 따르지 않는 단어를 읽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글자를 쓸 때 소리 나는 대로 쓰거나 거울을 놓고 쓰는 것처럼 거꾸로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색상의 파장이 지나치게 투과되어 생기는 광과민성 증후군(Irlen syndrome, 얼렌 증후군)으로 인해 글자가 휘어지거나 튀어나와 보이고 책의 여백과 행간의 여백이 너무 눈부시게 보여서 책을 오래 읽지 못하는 증상이 있기도 합니다.

 

 

청각적 난독증

 

단어를 읽을 때는 그 단어에 해당하는 말소리가 머릿속에서 형상화 되어야 합니다. 이 때 눈이 단어를 읽어가는 속도와 귀의 달팽이관에서 소리를 형상화하는 속도에 차이가 나게 되면, 단어를 거꾸로 읽는다든지 한 글자씩 빠트리고 읽는다든지 하며, 이로 인해 책 내용에 대한 이해가 어렵고 읽은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이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비슷한 소리를 구분하고 발음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또한 어렸을 때의 잦은 감기와 중이염 등으로 귀에서 들리는 소리가 명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소리를 정확하게 알아듣고 그 소리와 글자를 연결하는 것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며, 발음이 부정확하고 웅얼웅얼하거나 반대로 아주 목소리가 큰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귀의 듣기 기능 중에서 아주 중요한 Focusing(필요한 소리에 집중하는 능력)Filtering(불필요한 소리를 걸러내는 능력)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외부의 여러 소리 자극 중에서 집중해서 들어야 할 소리에 집중하고 다른 소리들은 걸러 내는데 어려움이 있어 조그만 소음에도 금방 집중이 깨지고 산만해 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집중해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보통 아이들 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써서 끊임없이 귀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소리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소리방어와 경청하는 능력, 그리고 명료하게 듣는 것에 문제가 생기면 청각적 난독증이라고 합니다.

 


구두 언어적 난독증

 

구두 언어적 난독증은 귀의 듣기 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오른손잡이 인지 왼손잡이인지 구분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눈과 귀도 오른쪽 왼쪽 중 어느 쪽을 더 우세하게 쓰는지가 다른데 이를 신경학적 Dominant라고 합니다.

 

오른쪽 귀를 우세하게 쓰는 경우에는 들어온 언어 정보가 곧바로 왼쪽 뇌의 언어 중추로 가게 됩니다. 반면에 왼쪽 귀를 우세하게 쓰는 경우에는 먼저 오른쪽 뇌로 정보가 입력되었다가 다시 왼쪽 뇌의 언어 중추로 가게 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특히 구두 언어로 된 정보를 처리하는데 효율이 떨어져서 말귀를 빨리 못 알아듣는다거나 설명이 길어지는 경우에 계속해서 그 내용을 따라가기가 어려렵게 됩니다. 또한 본인이 뭔가를 표현하고 설명하고자 할 때 적당한 단어나 이름 등이 제때에 떠오르지 않아 구체적인 명사 대신에 포괄적인 단어를 자주 쓰게 되며, 음성의 고저장단이나 음색의 변화가 풍부하지 않아 대체로 이야기를 설득력 있고 재미있게 이어나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운동 표현적 난독증

 

어설픈 아이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물건에 걸려서 잘 넘어지고 다치고, 행동이나 동작이 어딘가 모르게 어설프고 굼뜨며, 자극에 대한 반응 속도가 느려서 행동이나 말이 느립니다

등록일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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